김원숙 작가 작품 기부 특별전
한국을 대표하는 재미화가 김원숙(사진) 작가가 또 한 번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맨해튼 원 아트 스페이스(One Art Space)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코리안 아메리칸 스토리(Korean American Story) 입양재단 협회 및 레거시 프로젝트(Legacy Project)에 전부 기부할 예정이다. 김원숙 작가는 1977년부터 전 세계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66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한 한국의 대표적인 예술가다. 그녀의 남편 토머스 박 클레멘트는 한국의 홀트아동복지 1호 입양아이자 코리안 아메리칸 스토리의 설립자로 많은 복강경 기계를 발명한 발명가이며 은퇴 후에도 하버드 의대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김 작가는 일리노이 대학교에 남편과 함께 1200만 달러를 기부, 2019년 학교 측이 이를 기리고자 단과대학 이름을 바꿨다. 1978년 세계 여성의 해에 ‘미국 여성 작가’로 뽑혔고, 1995년에는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그해의 유엔 후원 미술인으로 선정했다. 그녀가 이번에 기부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스토리 입양재단 협회와 레거시 프로젝트는 한인 입양인들의 정체성을 찾고,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3월 4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문의 917-974-8732.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김원숙 특별전 기부 특별전 김원숙 작가 레거시 프로젝트